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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이타루,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11/6)
글쓴이 : 나난희
작성일 : 15-12-03 21:50
조회 : 249
무언가가 잘못되었다~~

요즘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무언가가 잘못되었다.
저자 와타나베 이타루도 살다보니 잘못되었다라고 느꼈습니다.
자신이 아니라 사회가 잘못되었다고.
학자인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습니다.
그래서 생산수단을 갖는 노동자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삽니다.
남들처럼 살기를 거부한 사람들,
모두가 어쩔 수 없다고 말할 때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 말입니다.

아, 나는 얼마나 지독히 평범한가
이런 자괴감에 빠져들게 하는 책입니다.

또 나는 얼마나 속물인가
이런 생각도 들게 하는 군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것들일까요?
비상식이 판치는 사회에서 상식적으로 사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일까요?
별거 아니야. 라고 이런 류 책들을 쓴 저자들은 말하는 것 같습니다.

별 거 아닌 일 하는 게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 어렵다고 느껴지는 게 새삼 서글퍼집니다.
이렇게 살 수 있을까요?
고이지 않아야 썩지 않는다.
돈이 순환되어야 경제가 부패하지 않는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군요.

효모를 찾아 나서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의미있는 삶을 찾아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더군요.
부러우면 지는 거겠죠.
전 졌습니다. ㅠㅠ